다음달 2일 임용시험을 치르는 대구·경북 중등교사 임용 후보자들의 표정이 엇갈렸다. 올해에 비해 대구는 경쟁률이 낮아진 반면 경북은 거꾸로 올랐기 때문이다.
10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2008학년도 대구 공립 중등교사 임용 후보자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217명 모집에 3천818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7.6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07학년도의 18.1대1(186명 선발)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 과목별로는 정보·컴퓨터 과목이 2명 모집에 178명이 지원해 89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미술(1명 선발) 56대1 ▷일본어(2) 41.6대1 ▷디자인·공예(1) 39대1 ▷환경(1) 37대1 ▷한문(2) 34.5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어(22)·영어(21)·수학(24)은 각각 19.6대1, 18.5대1, 17.4대1이었다.
경북은 전체 23개 교과 274명 선발에 6천 명이 지원, 평균 2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2007학년도의 평균 경쟁률 21.6대1에 비해 조금 올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교과는 역시 정보·컴퓨터과로 2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 7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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