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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지사배 전국 컬링대회 의성지역 초·중·고 우승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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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지역 초·중·고 컬링부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 컬링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어 컬링도시 면모를 내외에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의성은 의성공고 A팀이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을, 의성중(사진)과 의성여중이 각각 남·여 중등부 우승, 의성초교가 남자 초교부 우승, 혼성부에서는 의성공고와 의성여중 연합팀 브레인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학교의 우승을 두고 체육계에서는 빙판의 이변으로 받아들일 정도.

특히 의성중의 경우 선수단 전체가 1학년 5명으로 구성된데다 방과 후 학교 활동으로 틈틈이 연습을 해온 게 전국 제패로 이어지자, 학교 측은 물론 학부모, 지역사회가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스킨을 맡은 장수영 군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지략적인 경기를 운영, 3학년들로 구성된 상대팀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대회 MVP에 오르기도 했다. 의성중 김기빈 컬링 지도교사는 "의성중 컬링부는 방과 후 및 토·일요일 의성컬링장에서 고교, 일반부 등 선배들의 훈련 시간 틈을 이용해 연습을 해왔으나, 우승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의성중의 우승은 지역 사회와 학교가 연계한 방과 후 학교 활동의 결과물로, 방과 후 학교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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