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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권영길·심대평 후보, 오늘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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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권영길 민주노동당,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선후보가 16일 각각 대구를 방문한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됨에 따라 15일부터 외부 활동을 재개한 정 후보는 이날 대구를 방문,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대구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당원들과 대선 승리 결의를 다졌다.

정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위기극복의 지난 10년을 발판으로 영광의 10년을 열기 위해서는 힘을 합치는 길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통합과 후보 단일화에 서명했다."며 민주당과의 통합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대선에서는 미래·투명·평화세력인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대구·경북을 활력이 살아 숨쉬는 젊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대구를 교육·학술 중심도시로 육성 ▷도심 군사기지 이전 ▷동북아 스포츠산업 허브도시 육성 ▷부산-포항-속초를 잇는 동해안철도 조기 완공 ▷지방규제완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오후에 대구로 내려와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경북지역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경북 당원들과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진다.

권 후보는 경산 대회 후 곧바로 오후 7시 대구대학교 대명동캠퍼스에서 열리는 대구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노동자 및 서민층을 대상으로 바람몰이에 나선다.

권 후보는 "세상을 확 바꿔야 서민이 행복해진다.", "세상을 바꾸는 민중운동의 맨 앞에 민주노동당의 깃발이 펄럭여야 한다."는 대선 기치 아래 전국적인 선대위 출범식을 필두로 대선 승리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를 방문, 국중당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기자간담회와 핵심당직자 회의를 가지며 지역의 대선 판세를 점검했다. 오후에는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우들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대구 노후화된 공단 첨단화 ▷포항경제자유구역 ▷대구 K2 미군기지 외곽이전 ▷포항-울산 간 광역 관광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끝까지 몸을 던져 완주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대선의 변수가 아니라 중심세력으로 당당히 존재하겠다."고 밝혔다.

정경훈기자 이종규기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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