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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교에서 40대 노점상 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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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교 아래에서 H씨(48)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신발 노점상을 하는 H씨가 평소 우울증이 심했고 애인에게 '나 죽을 것 같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점 등에 미뤄 스스로 다리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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