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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 택시 합승 거부에 기사·승객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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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31일 합승을 시켜주지 않는다며 택시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미군 S씨(20) 등 2명을 붙잡아 미 헌병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0일 오전 0시 30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 소방도로에서 택시 기사 K씨(40)가 합승을 거부하자 화가 나 택시 기사와 승객(22)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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