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풍기와 충북 금산으로 대표되는 인삼재배가 사과 주산지인 청송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송군에 따르면 황토 사질토양과 산간지형 바람으로 인한 서늘한 기후 등 인삼 재배여건이 좋은데다 빈 땅이 많아 인삼재배 밭이 크게 늘어나는 중이라는 것.
몇 년 전만 해도 휴경지로 버려졌던 청송읍 일대 20ha가 최근 1년 사이 인삼밭으로 변했다.
충남 금산에서 30년 넘게 농사를 짓던 김찬희(72·청송읍) 씨는 "인삼이 잘 자랄 수 있는 밭을 찾다가 청송까지 왔다."며 "청송은 위도가 금산과 비슷하고 토질이 좋아 인삼 재배에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했다.
농민들도 인삼재배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고추·담배 농사 전문이었던 금원수(57·청송 파천면) 씨는 "인삼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고, 전문 재배농들에게서 기술을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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