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진섭)는 2일 '공짜로 단풍놀이를 시켜준다.'는 핑계로 주민들을 속여 선거운동행사에 참석시킨 민주당 대구 북구을 당원 협의회장 장모(50)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혐의로 구속했다.
장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에 참석자가 적을 것으로 판단, '공짜로 계룡산 단풍놀이를 시켜준다.'며 주민 120여명을 선거운동 행사에 참석시키고 식사비, 운송비 명목으로 170여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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