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17대 총선에 준해 공천 진행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리가 아니라 저쪽이 피해망상"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제18대 총선 공천시기와 관련, 1월 중순 본격적 공천 심사를 시작했던 17대 총선에 준하는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신년하례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따라 정상적으로 (공천을)하면 된다."면서 "지난 2003년 당 상황이 굉장히 어려울 때에도 정상적 절차에 따라 (공천을)했다."고 말했다.

전날 '2월 임시국회 이후 공천'이라는 이 당선인 측 입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직격탄을 날린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구체적인 공천 일정과 관련해 일정한 기준을 제시한 셈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17대 총선 공천 당시 한나라당은 2003년 12월 말 공천심사위 구성을 시작, 선거를 석 달 앞둔 2004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했었다.

그는 이어 "그때 나는 공천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모든 공천과정이 끝난 다음에 대표직을 맡아 선거 운동만 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정상적 절차를 따라 했다. 당시 일정을 한번 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월 중순 이전 공심위가 구성돼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그때 일정을 한 번 보라."며 사실상 제17대 총선 당시에 준하는 시기와 절차에 따라 공천 과정이 진행돼야 함을 거듭 요구했다.

이종규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