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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복지시설 확충…낙후 이미지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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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이 잇따라 주민 복지 관련 시설물을 건립하는 등 '낙후된 서구' 이미지 쇄신에 발벗고 나섰다.

서구청은 지난달 보건소를 신축한 데 이어 9일 서구국민체육센터 기공식을 가졌고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 계획도 밝혔다.

서구청은 20억 원의 사업비로 서구 이현동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구의 경우 인구가 남구와 달성군에 비해 10만 명 정도 많지만 공공도서관은 평리동에 위치한 서부도서관 하나뿐이다. 서구청은 그동안 대구 8개 구·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등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도서관 건립 계획조차 잡지 못했다. 이에 서구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제안, 협약을 체결하면서 도서관 건립을 이뤄냈다.

또 서구청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 시설이 하나도 없는 서구의 주민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0억 원을 투자, 연면적 2천994㎡ 규모의 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서구청은 2005년 체육진흥공단에 기금(30억 원)을 요청한 후 힘겨운 예산 확보 과정을 거쳐 3년 만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서구청은 지난달 40억 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보건소를 신축했다. 류한국 서구 부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꾀하지 않으면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며 "주민 복지 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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