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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태우는 '울릉 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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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눈썰매 대회 등 행사…적설량 예년의 10% 그쳐

국내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 나리분지의 청소년야영장에서 제1회 눈꽃축제가 25~27일 사흘간 열린다.

'아름다운 눈꽃과 낭만이 있는 울릉도에서'라는 주제로 마련될 눈꽃축제에는 대형 눈조형 전시, 눈조각 경연대회, 눈썰매 대회, 아이스볼링 대회, 스노 래프팅 체험, 민속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포항~울릉 여객선 운임 5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울릉군 홈페이지(www.ulleung.go.kr)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입·출도 희망일과 실명을 기재하면 왕복운임 10만 6천 원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울릉군 북면 천부마을에서 나리마을 축제장까지 민박·숙소 안내와 차량 수송 계획도 마련해준다. 문의 울릉군 문화관광과(054-790-6393).

그러나 눈꽃축제가 가능하게 하려면 60cm 이상 눈이 쌓여 다져져야 하는데 현재 축제 예정지에는 눈썰매장 정도가 가능한 20cm가량의 눈만 쌓여 있어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해 첫 눈꽃축제를 열기로 했다가 눈가뭄이 이어져 취소했었다.

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월 평균 적설량은 131cm였으나 올해 최근까지 누적 적설량은 25cm, 1월 하루 최고 적설량은 13.8cm에 불과하다. 이는 섬 개항 후 최저를 기록했던 1964년 15.4cm보다도 더 적은 수치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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