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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김두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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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연구센터 전국 관광명소로 떴습니다

"민물고기 연구센터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어요.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간한 우수 수학여행 사례집 '수학여행을 떠나요~!'에서도 추천코스로 선정됐을 정도입니다."

울진 근남면 행곡리 왕피천가에 자리한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 연구센터의 김두한(47) 소장은 민물고기센터가 새로운 생태 학습 및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83여억 원을 들여 지난 2006년 11월에 개관한 생태체험관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민물고기 단일 테마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것. 지상·지하 각 1층 2천㎡ 규모에 전시 수중 생물이 119종, 4천400여 마리나 되는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종의 민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지상층에는 수달 등 천연기념물과 희귀어종 및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어종, 우리나라 담수 생태계를 테마로 전시했고 지하층에는 왕피천 연어 고향관 등 도내 주요 민물고기 서식처 등을 재현해 놓았어요. 또 음악에 맞춰 춤추는 민물고기 수족관,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아내는 수중카메라 조종 수조 등 다양한 생태 학습 및 체험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김 소장은 이런 볼거리와 체험거리 때문인지 개관 1년 만에 16만 명이나 다녀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하절기 한 달 동안에만 5만 명이 다녀갔고 입장료 수입만도 6천100만 원에 달했다. 연 입장료 수입도 1억 5천여만 원에 달해 도내 단일 사업소 중 최고라고 귀띔했다.

"여름 성수기 동안 관람시간을 기존의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고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문을 열었어요. 또 홍보책자 1만 6천 부, 리플릿을 10만 부나 제작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 심지어 여행사에까지 배포했지요."

김 소장은 이러한 결과 뒤에는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김 소장은 또 서해안 기름 유출로 인해 올 여름 피서객들이 대거 동해안을 찾을 것에 대비, 지금은 야외 그늘막과 분수대, 미로형 수조 및 닥터 피시 체험 수조 등의 공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 우리 센터의 주요 기능은 연어 인공부화 종묘생산 연구 및 방류사업입니다. 그리고 토산·경제성 어종의 우량 종묘 생산 보급과 신품종 및 육종 개발, 희귀어종 번식보호 및 종 보존, 양식기술 및 어병 예방대책, 내수면 생태계 및 수질환경 조사 등도 합니다."

때문에 김 소장을 비롯한 12명의 직원들은 늘 바쁘다. 연어와 은어 발안란(發眼卵) 방류, 동남참게 자원 조성과 송어 치어 무상분양 사업 등 연중 일정이 빡빡하다.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은 철갑상어 양식. 1999년 러시아에서 사들인 스텔렛 철갑상어(Acipenser ruthenus) 치어를 육성, 6년간의 관리·연구 끝에 대량 인공 종묘 생산에도 성공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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