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 재선거 금품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정한태 청도군수를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 지난 청도 재선 당시 수천만 원의 돈이 청도에 뿌려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여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수사하고 있다."며 "이미 구속된 15명의 공식·비공식 선거운동원들이 지난해 선거운동기간에 청도 주민들에게 뿌린 7천여만 원 상당의 돈 출처를 추궁해 부정선거와 정 군수와의 연관성을 밝혀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도에 뿌려진 돈이 정 군수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와 정 군수의 선거캠프 자금총책으로 알려진 정수배 씨에게 어떤 방법으로 자금이 전달됐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정 군수 집무실과 자택, 사업체 등에서 압수한 자료분석 및 계좌추적 등을 통해 정 군수가 이번 재선 금품살포에 연관됐다는 정황을 상당 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 소환조사를 통해 금품수수 혐의가 입증됐지만 아직까지 사법처리하지 않은 청도 주민들에 대해서는 정 군수 처벌 여부가 결론난 뒤 심사숙고해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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