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처음 설치된 '특임장관·대통령 특보' 역할 관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특임장관·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 설치되는 직제라 명칭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자리는 대통령의 특별 지시사항을 수행하고 대외적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만든 것이란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명칭 못지 않게 향후 비중과 역할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인수위에 따르면 국무위원인 특임장관은 해외 자원개발이나 투자유치 등과 같이 여러 부처와 관련되는 핵심 국책과제를 맡는 등 대통령이 관심있는 프로젝트를 일정기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처 개편을 주도한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은 "특별 임무 가운데 야당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 대야 업무도 포함될 수 있다."며 "하지만 과거 정무장관이나 무임소장관과 달리 경제 분야와 관련된 대통령 특별임무를 주로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임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여성부가 폐지된 것을 감안해 2명 중 1명은 여성이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 특별보좌관 신설은 이명박 새정부에서 핵심 국가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보를 적극 활용코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당 경선과 대선 때도 분야별 특보라는 자리를 활용, 정책현안 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효과를 본 경험을 살려 젊고 참신한 40대 특보들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특보는 대통령실 소속으로 통상 국정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대통령 지시를 받아 한반도 대운하, 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책 등 국가적인 핵심 프로젝트를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수위 박형준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여러 부처가 추진하기가 어려운 일도 대통령 특보를 활용하면 정책추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