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에서 응답자의 80.0%가 '사원 선발 시 지원자의 첫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이 중 28.4%는 신규 인력 선발 시 지원자의 인상을 '상당히 고려한다.'고 했다. 이어 첫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여긴다는 응답자 231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첫인상이 면접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50% 미만'이라고 선택한 응답자가 3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70% 미만(30.3%) ▷70% 이상(22.1%) ▷10~30% 미만(10.8%)순으로 많았고 10% 미만은 0.9%에 불과했다.
첫인상으로 지원자의 호감도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인사담당자 31.6%가 '지원자의 얼굴표정'을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았다. 그 외에 ▷인사 또는 말할 때의 제스처(22.5%) ▷복장(13.4%) ▷얼굴 생김새(12.1%) ▷목소리(11.3%) ▷머리 스타일(4.8%) ▷키 또는 체중(4.3%) 등을 꼽았다.
한편, 면접관이 지원자의 첫인상을 보고 호감도를 평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45.5%) ▷10분(23.8%) ▷인사할 때(14.3%) 순으로 조사돼 면접관들은 상당히 짧은 시간 내에 호감도를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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