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압량면 성호경(80) 씨가 최근 팔순과 결혼 60주년 금강혼 기념잔치를 위해 자녀들이 모아준 돈과 자신이 틈틈이 모아온 잔치경비 300만 원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병국)에 기탁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최병국 경산시장을 찾은 장남인 경일대 성기중 교수는 "팔순과 결혼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3남 3녀의 자녀들에게 잔치경비로 돈을 쓰기보다는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경산시장학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성호경 씨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면서도 압량성당 신도회장직을 맡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는 인재를 키우는 일등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2006년 말 설립돼 기금 150억 원을 조성 중이며, 지난해 말까지 장학금 55억 원을 기탁받는 등 모금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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