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도시 경산' 10월 선포식

13개大 연합 축제 열어

경산시와 경산 관내 13개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대학도시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쯤 대학도시 선포식과 대학연합축제를 묶어 함께 열기로 했다.

최병국 경산시장과 이용두 대구대 총장,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 이의근 대신대 총장 등 9명의 총·학장 등은 18일 인터불고 경산CC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연합행사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용두 총장은 "대학과 지자체 문화는 상당히 다르다. 학생들이 참여해야 한다. 시가 계획 중인 대학도시 선포식(5월쯤)은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며 "이 같은 연합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해야 하고,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정환 총장은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해 추진해야 하고, 각 대학 특색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의근 총장은 "5월쯤 열 계획인 대학도시 선포식과 올해 하반기에 열 계획인 대학연합축제를 하나로 묶어 10월쯤 하면 좋겠다. 경산시와 시민, 대학이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각 대학의 특색 있는 축제를 선발해 출품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연말 결정된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개발계획, 대학과 연계한 버스정류장 설치사업, 대학 진입도로 개설 및 대학과 대학 간의 원활한 교통수단 확충 등 관·학 협조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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