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007년 국가청렴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위는 12위였다.
이번에 경북도가 획득한 청렴도 점수는 9.22점으로 2002년부터 청렴도 측정 이래 최고 점수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조직 내부의 취약분야를 진단·보완하고 청렴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실시한 조직내부의 청렴역량지수(7.98점)와 내부청렴지수(8.65점)도 각각 시도평균 7.75점과 8.36점보다 높게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청렴도 측정에서 김천, 영주, 영천, 문경, 예천 등 5개 시군이 9.0 이상으로 나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민원업무를 서비스받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분석하는 것이어서 공정한 업무 추진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경북도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청렴시책 추진기획단(T/F)과 민간단체장 중심의 부패방지협의회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불합리한 각종제도 개선, 공공기관·단체의 클린카드제 전면 시행, 민원처리 진단제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로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소하고 있다.
김용대 행정부지사는 "올해도 '부패 제로, 클린 경북' 실현을 도정의 주요 목표로 삼고 도민이 신뢰하는 경북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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