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
전국역사교사모임 글/휴먼어린이 펴냄
역사는 외울 거리만 잔뜩 있는 부담스런 과목일까. 웃고 울 수 있고 책장을 넘기면서 다음 장이 궁금한 그런 역사책은 없을까. 이 책은 다섯 명의 현직 역사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본격적인 어린이 한국사 교양서다. 저자들은 내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역사책,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 사람과 삶이 묻어나는 역사책을 쓰고 싶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책은 선사시대를 다룬 1권부터 삼국시대를 다룬 2권까지 출간돼 있다. 모두 10권까지 기획돼 있다. 기존 연대기식 역사책과는 거리를 두는 대신 독자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으로 책을 엮은 점이 신선하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35
김동인 등 저/리베르 펴냄
이 책 속 작품들은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을 삼아 선정했다. 작품의 줄거리를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등 구성 단계에 따라 구분·서술하고 있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작품 해설도 삽입돼 있다. 재미있는 점은 작품 줄거리와 해설을 MP3로 들을 수 있는 3시간 분량의 오디오북·CD가 수록돼 있다는 점이다. 배따라기, 감자, 광염소나타(김동인),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현진건), 봄봄, 금따는 콩밭, 동백꽃(김유정) 등 35편이 수록돼 있다.
▶해동성국 발해
이이화 글/언어세상 펴냄
청소년을 위한 발해 역사 길라잡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반부에서는 발해의 건국부터 흥망성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고, 후반부에서는 통치제도에서부터 의식주와 생활문화, 신앙, 예술 세계까지 각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발해의 주된 구성원이었던 말갈족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지, 발해와 신라가 어떻게 평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 해동성국이라 불릴 만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발해가 상대적으로 문화 수준이 낮았던 거란에 의해 왜 멸망당했는지 등 역사적 쟁점을 이루고 있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