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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힘들어…대구銀 작년 실적 목표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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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2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지난해 실적 발표회를 열고, 2007년 한해동안 2천6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06년 당기순이익(2천405억 원)보다 8% 증가한 것이지만 당초 목표치(2천800억 원)에는 다소 못미친 것이다.

대구은행은 당기순이익 목표치 미달과 관련, 지난해 하반기 충당금 비율 증가, 연말 명예퇴직금 지출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대구은행 측은 총자산 경우 전년에 비해 10.1% 증가한 25조 4천116억 원을 기록했고, 총수신(19조 5천709억 원)과 총대출(15조 1천644억 원)도 전년에 비해 각각 각각 8.6%, 14.4% 증가,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올해 '복합금융이 강한 은행'을 목표로 하고 당기순이익 2천800억 원을 재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태 대구은행 부행장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불안 속에서 올해 내실을 다지겠다."며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성 향상을 통한 생산성 가치혁신을 추진하고, 영업면에서는 고유의 탄탄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복합금융에 역량을 집중, 2008년을 100년 은행으로 본격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해(565억 원)보다 6.2% 증가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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