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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당선인 "정부조직법, 설 전까지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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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 당선인은 23일 한나라당 원내 대표단 및 행정자치위 소속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개편안이)국회에서 통과가 안되면 새정부 출범 때부터 힘을 받기 어렵다. 통과되지 않는 것을 국민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또 "김대중 정권이 출범할 때는 한나라당에서 다 협조를 해 주지 않았느냐"면서 "대통합민주신당에서도 협력해 주리라고 믿는다."고 신당의 초당적인 협조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는 설 전까지 데드라인으로 해서 처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때까지도 잘 안 되면 설 전이라도 내가 눈물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국회 처리 일정과 관련, 25일 행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관련법을 상정한 뒤, 29일 공청회를 열고 30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사위 상정 여부를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박재완 정부개혁 TF팀장은 24일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 "행정자치위가 25일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28일 (본회의) 통과는 힘들다."며 "그러나 늦추더라도 2월초에는 통과돼 인사 청문 절차가 제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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