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3시30분쯤 자택에서 숨진 영주시 세무과 김일영(세무7급·41) 씨의 사인은 과로성 심장마비인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개별주택가격 조사업무 추진을 위해 주간에는 현장조사를, 야간과 휴일에는 각종 정리 작업 등으로 석 달째 야근을 해왔는데 숨지기 전날에도 늦은 밤 귀가했다는 것. 시 공보계는 "평소 마라톤 등 운동을 즐기는 김 씨가 과로사해 당혹스럽다."면서 "초교생인 어린 두자녀를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나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영주·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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