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위탁받아 운영해오던 국민의료재단 측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운영을 포기했다.
경주시는 28일 "국민의료재단 측이 최근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위·수탁협약 해지를 요청해와 재산 정리와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고 "당분가 병원장 체제로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임시로 운영하다가 공모를 통해 다른 업체에 위탁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현곡면 2만 4천여㎡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150개 병상 규모로 건립돼 2006년 11월 개원했으나 최근 국민의료재단 측이 시립병원 바로 옆에 개인병원을 건립하는 등 무리한 확장 경영으로 수십억 원의 빚을 지면서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고 집기 등이 압류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돼 왔다.
경주시와 국민의료재단은 2005년 말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위·수탁협약을 통해 국민의료재단 측이 20억 원을 출연하고 토지 및 건물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10년간 운영권을 갖기로 했으며 경주시는 건축 및 시설비로 34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한편 시립노인전문병원의 파행 운영과 관련, 경찰은 위탁 및 운영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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