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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시온성 복지원에 '사랑의 침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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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혁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이 울릉 시온성 복지원을 찾아 원장 부인에게 이동식 침대 2개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 임정혁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이 울릉 시온성 복지원을 찾아 원장 부인에게 이동식 침대 2개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울릉도 시온성 복지원에서 생활하는 거동 불편 노인 16명이 올겨울에는 바퀴가 달린 이동식 침대를 통해 세상 밖 풍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임정혁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고진원 포항지청 검사, 이중환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장 등 7명이 26일 이곳을 찾아 혼자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체1급 장애로 요양중인 노인들을 위해 바퀴가 달린 이동식 침대 2개와 내의 등 2백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 것. 이들은 지속적으로 복지원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하는 한편 복지원과 포항 보호감찰소 간에 연결된 화상전화기로 연락, 틈틈이 섬 지역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임 지청장은 지난해 울릉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11명과 독도경비대원들에게 200만 원 상당의 격려금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섬마을 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또 포항지청은 지난해 4월 울릉도 추산·통구미·나리마을 등 3개 마을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 마을 입구에 표지석을 세웠다.

시온성 복지원 김기찬(78·목사) 원장은 "이렇게 좋은 보금자리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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