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교황대사인 에밀 폴 체릭(61·사진) 대주교가 부임한 지 3년 8개월 만에 한국을 떠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한국과 몽골 주재 교황대사인 에밀 폴 체릭(61) 대주교가 교황청으로부터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 주재 교황대사로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스위스 시옹 교구에서 태어난 체릭 대주교는 1974년 사제로 서품된 뒤 1978년 우간다, 1981년 한국, 1984년 방글라데시 등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한 뒤 2004년 한국 및 몽골 주재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체릭 대주교는 2월 말 한국을 떠나 새 소임지로 가게 되며 후임 대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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