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명박 당선인 고향인 포항의 특산물이 회식 메뉴로 연이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 당선인 대선 승리 한 달을 기념해 열린 인수위 파티장에 주메뉴로 과메기가 등장하더니 설연휴를 앞둔 5일 '쫑파티'에는 구룡포 대게와 포항 물회가 제공됐다. 이날 삼청동 인수위 구내식당에서 열린 '쫑파티'에는 포항 여성기업가인 인수위 노선희 부대변인의 주선으로 구룡포 대게 300인분, 포항 물회 200인분이 제공됐다. 지난달 과메기 파티가 인수위원과 출입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노 부대변인이 내친김에 구룡포 대게와 포항 물회로까지 뻗친 것.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맹형규, 박형준 기획조정분과, 최경환 경제2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출입기자 등 이날 쫑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구룡포 대게가 특히 큰 인기를 모았다.
인수위 파티로 포항 특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늘고 있다. 지난달 인수위의 과메기 파티가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자 포항지역 과메기 매출이 30% 이상 껑충 뛰었다고 노 부대변인은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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