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해난사고 때 조난자에게 구명튜브를 떨어뜨려 줄 수 있는 소형 무인 헬리콥터를 개발해 올 상반기 실제 구조현장에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2m 길이의 무인 헬기는 1km 떨어진 곳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장착, 경비함에 있는 조종자가 실시간으로 조난자를 확인하고, 구명장비를 던져줄 수 있다. 최대 탑재 능력은 15kg으로 3kg짜리 구명튜브를 동시에 5개까지 떨어뜨려 줄 수 있다.
해경은 해난사고 인명구조 때 경비함이 조난자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할 경우 조난자가 파도에 휩쓸려 더 멀어질 수 있는데다 경비함에서 구명튜브를 던져도 10m 이상 보내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한국헬리콥터와 공동으로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무인 헬기를 개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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