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스페이스 '공감'은 24일 오후 10시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들려주는 아련한 추억의 멜로디를 찾아간다.
이정식은 론 카터, 케니 배런 등 당대 재즈 거장들과 협연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 지난 1993년 데뷔작 'Love Sax'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주 체계를 정립해왔다.
지난해 앨범 'Oldies & Memories'에 실린 곡들 위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아련히 잊혀져가는 추억 속의 팝송과 영화음악들을 자신의 색소폰 선율로 되살려냈다. 'Oldies & Memories'에 수록된 곡들은 전부 예전에 많이 듣던 올드 팝을 재즈로 연주한 앨범이다. 40,50대 시청자라면 익숙한 곡들로 추억을 되새겨 볼 기회다.
"요즘 20대 젊으신 분들은 그런 감성을 아시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이런 곡들을 색소폰을 연주를 했어요."
특별 게스트 로 클래지콰이 호란이 나온다. 이정식의 색소폰 선율과 '호란'의 매혹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더욱 빛나는 무대를 가졌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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