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올 들어 처음으로 2일 황사경보가 내려져 휴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기상대는 2일 오후 5시 30분 대구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가 3일 오전 6시 40분 주의보로 대체했다. 2일 밤 10시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1천428㎍/㎥을 기록하는 등 한때 황사가 심했으나 3일 오전 8시 현재 385㎍/㎥로 떨어졌고 이날 오전 중 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2일 경북 북부 지역(안동·상주 등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도 3일 오전 6시 40분 해제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황사는 중국 몽골지역에서 북서풍을 타고 서해 남부해상을 통해 호남과 영남으로 불어닥치는 바람에 대구지역에 황사가 심했다고 밝혔다. 손희정 예보사는 "위성 사진을 볼 때 미세먼지 기류 띠가 서해 남부해상으로부터 길게 형성된 것이 이번 황사의 특징"이라고 했다.
올해 황사는 예년보다 빨랐다. 손 예보사는 "보통 예년엔 대구에 3월 중순부터 발생했고 가장 빨랐던 지난해도 3월 6일 황사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구에는 황사경보 1차례, 황사주의보 2차례가 있었다.
기상대는 올해 황사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예전에 비해 더욱 거세고 빈번하게 불어 닥쳐 한국의 황사피해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구·경북교육청은 이날 황사경보가 계속될 경우 개학을 맞은 유치원, 초교의 임시휴업을 검토했으나 경보가 해제돼 입학식, 학교 수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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