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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 경제만큼 환경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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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문제' 지혜 모아야

평소 환경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이다. 1월 15일자 매일신문의 야고부 '녹묘'에 관한 칼럼을 읽고 느낀 점이 있어 글을 쓴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를 뒤따라오던 중국이 환경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발전과 환경 두가지 면을 동시에 신경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도리어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대운하 이야기로 떠들썩하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 앞선다.

대운하를 건설해선 안 되는 이유 몇 가지를 들어보자. 우선 배가 다니면 자연적으로 뒤따라오는 기름오염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대도시에선 상수원으로 대부분이 강물을 사용하고 있다. 모래를 팔아서 공사비를 충당한다는 것도 한심한 일이다. 모래를 통해 물이 순환하면서 물을 정화시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낙동강하구나 구미 해평 등의 철새 도래지는 또 어떻게 하고, 가뭄 때는 어떻게 물을 공급한단 말인가.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도 운하를 만든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대학교수 등 최고지식인들 대부분도 반대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경제도 좋지만 환경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괜히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지탄받을 일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김재동(경산시 진량읍·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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