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 10일 개소

고민과 어려움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상담부터 보호까지 도와주는 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0일 중구 종로1가 만경관 건너편에 문을 연다.

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금까지 따로 운영되던 3개의 청소년 지원기관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고민 상담이나 위기 극복, 자원봉사 지원 등을 한곳에서 받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통합된 기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자원봉사를 지원하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의 전화 '1388'을 운영하며 고민 상담과 대화 창구 역할을 해온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위기 청소년들의 단기보호시설인 청소년 쉼터 등 3개.

센터는 연면적 1천590㎡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에 40억원을 투입,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시 조병창 청소년담당은 "단순히 관련 기관들을 모은 게 아니라 상담·보호·육성 기능을 완전히 융합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비롯된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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