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입구 오솔길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복원된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4일 오솔길 복원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통해 "마을 입구에서부터 낙동강을 따라 마을에 이르는 오솔길 복원 공사를 이달 초 시작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 1~1.8m, 길이 1.2㎞ 구간으로 조성할 오솔길 주변에는 전통마을에 어울리는 하회탈 장승과 목책교, 울타리, 아들딸바위, 솟대, 대나무 숲 등 흥미로운 볼거리도 함께 꾸며진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솔길은 강 건너편에 자리잡은 부용대와 넓은 백사장, 갈대밭과 인접해 있어 올가을부터는 오솔길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면서 하회마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
김민석 국무총리 첫 일정 농민단체 면담…오후엔 현충원 참배·국회의장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