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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7일 구미공단으로…지역 현안 "때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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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17일 경북 구미공단에서 예정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때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집중 건의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날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과 '신성장동력 의료산업 육성 방안' 등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국정과제로 채택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글로벌 부품소재 산업밸리 구축 ▷구미권 첨단 모바일 특구 조성 ▷환동해 에너지벨트 및 에너지과학특구 추진 ▷동해안 해양물류 관광개발 ▷북부지역 친환경 그린-바이오산업벨트 구축 ▷북부지역 천연가스 배관망 조기 설치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구미공단 현장 업무보고는 '일하는 정부'의 닻을 올리는 것으로, 현장을 찾아가 확인하는 보고를 받겠다는 뜻에서 이뤄졌다. 새 정부 15개 부처의 업무보고 장소는 모두 청와대 밖이다. 기획재정부(10일)·외교통상부(11일)·국방부(12일)·노동부(13일)·행정안전부(15일)·법무부(19일)·여성부(22일)·보건복지가족부(25일)·통일부(26일) 등 9개 부처는 서울(과천) 본부에서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지방 현장 업무보고는 문화관광부(14일)가 강원도 춘천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받는 것을 시작으로 지식경제부(17일-구미공단)·농림수산식품부(18일-전북 생물산업진흥원)·교육과학기술부(20일-대전 대덕연구단지)·환경부(21일-영산강 환경관리청)·국토해양부(24일-부산 항만공사) 등으로 계획돼 있다.

업무보고는 토론 위주로 진행하면서 전체 시간을 1시간30분 정도로 줄여 간소화했으며, 서울 본부 각 부처별 보고는 오전 7시 30분부터 아침식사를 하면서 시작하는 조기 업무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참석자도 장·차관과 외청장, 본부 국장 등으로 한정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국정과제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보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키워드는 '민생과 경제살리기'로, 필요하면 관련 분야 시민단체 대표나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교성 김재경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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