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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요즘만 같아라"…팬들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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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개막이 다가오면서 대구FC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FC 연간 입장권이 꾸준히 팔려나가는가 하면 1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 경기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FC 구단은 1월 중순부터 1권 20매로 된 연간 입장권 판매에 나서 지금까지 대구지역 40여개 업체, 기관에 대해 적게는 5권, 많게는 100권 이상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는 기업체 등을 방문해 연간 입장권을 판촉할 경우 문전박대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나 올해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곳이 많아 달라진 점을 느끼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대구 스타디움 내 관전하기 좋은 곳에 '연간 입장권 관람지역'을 만들어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해당 기업체를 전광판을 통해 소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올해부터는 연간 입장권 구매 고객에게 사인볼까지 증정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 또 개인이 연간 입장권을 구입하는 경우도 드물었으나 올해는 10여명의 팬들이 구단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와서 연간 입장권을 사 갔다.

16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팬들의 문의가 구단 사무실에 잇따르고 있다. 스타 출신의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고 월드컵 스타였던 안정환이 가세한 부산과의 경기라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FC가 9일 경남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올 경우 팬들이 더 많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구단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FC는 부산 아이파크 전에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변병주 대구FC 감독과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 간에 '번외 승부차기'를 하자는 제안도 해놓고 있다.

대구FC 석광재 마케팅 팀장은 " '연간 입장권 존'에 대한 반응이 좋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올 시즌에는 상대 팀의 흥행 요소도 최대한 이끌어내 팬들을 경기장으로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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