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6일 불법포획한 암컷 대게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혐의로 경주 모 식당 업주 Y(42)씨와 이를 구입한 L(4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Y씨는 최근 대게 판매 관련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암컷 대게를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L씨 등에게 160여마리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Y씨 등을 상대로 대게 판매 규모 등을 조사하는 한편 대게를 공급한 어민을 추적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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