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흥해 우회도로 건설, 구미3단계 광역상수도 사업, 영천 보현댐 건설 등 경북 지역의 장기 발전과 직결되는 사업 3건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6일 "최근 기획재정부가 최종적으로 심의·확정한 22건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경북도 관련 사업 3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포항~흥해 우회도로 건설(11.5㎞) 사업은 국도 7호선 구간 중 흥해읍 시가지 구간의 교통량 급증으로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하던 노선에 대한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사업비 634억원(국비)을 들여 201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국도 7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 포항~영덕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관광객 유입 효과 증대로 동해안권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3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구미·김천시 일대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비 1천463억원으로 정수장 2개와 취수장 1개, 관로 64.1㎞를 건설하게 된다.
영천 보현댐(총 저수량 3천만㎥·사업비 2천477억원) 건설은 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있으나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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