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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79% "승용차 요일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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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승용차 요일제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가 시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추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유가 상승과 지구온난화 우려 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했다.

대구시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월 26일부터 8일 동안 6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 1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승용차 요일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9.4%로 압도적이었다. 자신이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68.9%가 동의했다.

50대 이상과 여성들의 찬성 의견이 많았으며 도심과 거리가 먼 달성군 주민(63.6%)과 매일 승용차를 운전하는 시민(73.1%)들의 찬성 비율은 다소 낮았다. 요일제 준수 확인을 위해 전자태그(RFID)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60.9%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젊은층과 3천㏄ 이상 중형차 운전자, 생산·판매직 운전자들의 반대가 많았다.

요일제에 참가했을 때 인센티브 선호도는 주유요금 할인(64.7%)이 가장 높았고 자동차보험료 할인(26.3%), 세차요금 할인(2.5%), 정비공임 할인(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해 1일 3만대의 승용차 운행을 줄일 계획이며 2011년에는 1일 6만대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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