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50원을 뛰어넘었다.
7일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우리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8.30원이나 오른 957.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장중 95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4일(951.00원, 장중 고점) 이후 처음이자, 종가 기준으로는 2006년 10월 24일(958.50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화 급등은 미국발 악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위기 공포가 재부각된 것. 전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75%나 폭락했으며 우리 증시도 7일 급락, 원화 약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수출업체는 경쟁력이 좋아지지만 수입물가에 부담이 돼 최근의 물가 폭등세가 심화할 것으로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화는 달러화에 대한 강세를 지속하면서 원/엔 환율을 급등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원/엔 환율은 100엔당 932.00원을 나타내고 있어 2005년 9월 12일 이후 2년 6개월 만에 930원대의 종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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