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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희생 아닌 이웃과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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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풀뿌리 봉사모임 '뚝심이' 워크숍

▲경북도 우수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경북도 우수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뚝심이'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원봉사는 희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의 나눔이지요."

구미 금오산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최근 90여명의 경상도 '뚝심이'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 '뚝심이'는 경북도내 자원봉사 단체 중 우수단체로 선발된 사람들의 모임. 경상도 사람들의 특유의 근성인 뚝심을 바탕으로 지역봉사활동을 묵묵하고 꾸준하게 성실히 펼쳐나가라는 뜻이다.

이날 워크숍은 경북도가 사회 봉사를 선도하는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프로그램이었다. 행사에는 영양군 영양서부교회 남녀 전도회원들로 구성된 '수아렙봉사단',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 징검다리봉사회', '군위 사랑의 봉사회', '청송 초록회', '청도 해병전우회' 등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봉화군의 '이미용봉사대'(회장 전숙자)와 예천 양궁을 사랑하는 모임 '양사모'(회장 윤향자),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참빛사랑회'(회장 김국희)는 우수 활동 사례 발표를 했다.

영양 수아렙봉사단 박유진(37·농촌공사근무)씨는 "일년에 두 차례씩 환경이 열악한 곳을 대상으로 직접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며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반찬봉사는 물론 장애인복지시설에 목욕, 환경정비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엄기정 과장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풀뿌리 자원봉사단은 30여개로 참여 인원이 1천500여명이나 된다"며 "지난해 820명에 비해 봉사활동 참여 인원이 크게 늘고 있으며, 활동 분야도 다양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뚝심이'들에게는 자원봉사 릴레이 깃발이 수여됐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포항시 햇살나눔봉사회(회장 강나형)를 시작으로 9월까지 시군 자원봉사단체 간 릴레이 깃발을 이어가며 주거환경개선, 음악자선공연, 수지침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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