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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음악회는 가라"…보아스합창단 신춘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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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레퍼토리와 기발한 무대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사랑을 받아온 보아스합창단(사진)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드리는 송가'란 주제로 2008 신춘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에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마빡이'와 '태권브이가 캔디를 만났을 때'란 주제로 편곡한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흥미와 재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공연은 즐거운 합창, 사랑의 노래, 봄의 축제란 주제로 이뤄지며 기존의 성가음악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퍼니 송(funny song)이란 이름으로 비공개 곡을 준비해 깜짝 발표할 예정이다. 홍순덕씨의 지휘 하에 이뤄질 이번 공연은 박세은 오보에 연주자와 성음크로마 하프단, 에제르 중창단 등이 참여하며 13일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올해로 창단 22년째를 맞은 보아스 합창단은 '하나님께 능력이 있다'라는 보아스(Boaz) 뜻을 실천하는 합창단으로 2006년 2007년 퓨전 오페라 '페스티벌 메시아'를 선보여 성가 합창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053)653-2097.

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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