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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 영광과 향수의 땅, 포르투갈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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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땅 끝, 또는 대서양의 대문 포르투갈.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바다는 영광과 향수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EBS '세계테마기행'(오후 8시50분)은 10일부터 13일까지 '포르투갈인의 삶의 향기를 찾아서'를 방송한다. 시인 신현림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포르투갈의 명소를 소개하며, 해양대국의 추억을 간직한 채 전통과 문화를 깊이 사랑하는 포르투갈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부(10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향기'는 대항해시대의 영광을 꽃피운 현장인 리스본 최대의 광장, 꼬메르시우스에서 출발해 미로같은 골목의 알파마 언덕에 남겨진 중세의 풍경, 고물을 내다 파는 도둑시장을 돌아본다.

2부(11일) '해양 대국의 추억 간직한 유럽의 땅 끝'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갈 황금기의 상징인 제로니모스 수도원을 찾아 인도항로를 개척해 대항해시대를 주도한 바스코 다 가마와 포르투갈제국의 영광을 노래한 대서사시인 '우스 루지아다스'를 쓴 카몽이스에 대해 알아본다.

3부(12일) '파두 가락에 흔들리는 포르투갈인의 영혼'은 그리움의 노래인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편이다. 파두는 바다를 향한 거대한 꿈이 낳은 이별과 향수의 산물로 우리 판소리의 한의 정서와 닮아서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4부(13일) '빵과 와인에 깃든 슬로우 라이프'편은 세계 제6위의 와인생산국이자 와인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하는 포르투갈 사람들의 생활을 담았다. 와인애호가 신현림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만 탄생하는 와인의 세계를 포르투갈 제2의도시 포르투에서 경험한다. 수작업으로만 이루어지는 포도 따기 작업, 몇십년 와인을 숙성키는 와인저장소, 포트와인을 사랑해 포르투갈에 정착한 프랑스인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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