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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자 대상' 오순택 동일산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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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합금철, 주강 기술력 세계서 통하죠"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은 기업인으로 당연한 책무인데 상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산업경영학회(회장 윤재곤 대구가톨릭대 경상대학장)로부터 최근 '한국산업경영자 대상'을 수상한 오순택(61) 동일산업회장. 한국산업경영학회는 오 회장이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경영혁신과 기술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장학재단을 통한 학술지원 및 장학사업으로 지역 학계 발전에도 이바지한 공이 커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경영자 대상은 5년전부터 건전한 경영철학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경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인중 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 회장과 이화언 대구은행장,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오 회장은 숱한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철강분야 하나만을 고집하며 원가절감, 기술개발, 제품 고급화로 동일산업을 국내 철강업계에서 인정받는 유수기업으로 당당히 키웠다. 동일산업 봉강, 합금철, 주강부문의 기술력은 품질 관리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품질향상, 원가 절감, 신제품 개발을 통해 최고의 품질, 최상의 서비스를 수요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폐열 회수설비, 집진설비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시설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오 회장은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1988년 동일문화장학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지역 학생들에게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대학 교수 들에게 학술연구비 6억3천만원을 지원했고 지역 중·고교에 교육기자재를 지원해 오고 있다.

"40여년이 넘은 동일의 역사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어요. 사훈인 기술연마, 책임완수, 화목단결에서 보이듯 직원들이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잘 해주었기 때문에 오늘의 동일이 가능했고, 영광스러운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봅니다."

오 회장은 2006년 제26대 대구경영자회 회장에 취임, 지역 경영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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