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직무와 관련된 단체의 해외연수에 동행해 물의를 빚은 직원을 인사 조치했다.
경주시는 12일 지역 건축사회의 베트남 및 캄보디아 건축문화 탐방에 참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본지 11일자 11면 보도)을 받은 건축과 김모(53) 담당을 청소행정과로 발령냈다. 또 동행한 나머지 건축과 7급 직원 2명에 대해서도 문책성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건축사들의 해외 건축문화 탐방에 참가하기 위해 공적인 연가를 신청했으나 불허되자 개인적으로 휴가를 내고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경주시는 "비용을 자비로 부담했지만 업무와 관련된 단체의 해외 연수에 동행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문책성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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