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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 불법 이주노동자 성금 전달받고 눈물 글썽

▲김천YMCA 사회복지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오른쪽)이 익발씨에게 회원들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천YMCA 사회복지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오른쪽)이 익발씨에게 회원들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법 이주노동자인 방글라데시 국적의 익발(36)씨는 협심증 등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김천YMCA의 헌신적인 도움에 눈시울을 적셨다. 2005년 입국해 김천 한 공장에 취업한 그는 가슴통증과 호흡기 이상으로 2006년 상주병원에서 10여일 동안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YMCA와 인연을 맺게 됐다. YMCA는 입원비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가 '형님'으로 모시는 김영민 김천YMCA 사무총장이 후견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건강악화로 1개월전에 협심증 판정을 받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병원에서 협심증 대수술을 하면 1천만원이 들어 도저히 엄두를 못 낸 그는 수술비가 저렴한 인도에서 수술받기로 하고 16일 고국으로 출국한다.

김천YMCA는 11일 환송연 자리에서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 200여만원을 전달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고, 그의 방글라데시 친구 5명도 YMCA 관계자들에게 연방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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