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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소설가 염상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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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을 선보인 소설가 염상섭이 1963년 3월 14일 사망했다. 그의 처녀작이자 대표작인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로 평가받는다.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난 염상섭은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배우다가 1907년 관립사범부속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반일학생으로 지목되어 중퇴했다. 1912년 보성소·중학교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부립중학을 졸업, 게이오대학 사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재학 중에 자신이 직접 쓴 '조선독립선언문'과 격문을 살포하고 시위를 주동하다가 체포되었다.

1920년 귀국 후 교사와 기자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개벽'지에 단편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했다. 이후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만세전' '삼대' '무화과' 등을 비롯해 사망하기 전까지 장편 29편, 단편 150편, 평론 100여편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자연주의 및 사실주의 문학을 작품에 보여준 최초의 작가로, 그의 문학의 특징은 민족적이고 전통적이었다.

예술원 종신회원으로 추대되었고 아시아자유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3·1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1980년 한미연합야전사령부 발족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 발생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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