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배우자가 최고!'
현 정부의 실용주의 노선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의 배우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24~45세 초혼·재혼 대상자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장과 실용을 중시하는 현 정부의 분위기가 배우자감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남녀 모두 '매우 긍정적'(남 39.1%, 여 20.4%)이라고 응답했다.
'배우자감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장인 유형'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업무효율 중시형'(남 35.2%, 여 23.6%)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그다음 좋은 배우자감으로 남성은 '(전례보다) 창의혁신파'(16.3%), '(연공서열보다) 능력중시형'(14.5%)을 꼽았으며 여성은 '(핑계, 변명형보다) 실적중시형'(20.9%)을 선호해 현 정부의 정서를 반영했다.
반면 '배우자감으로 가급적 피하고 싶은 직장인 유형'은 남녀 직장인 모두 '핑계변명파'(남 42.1%, 여 22.5%)를 1순위로 꼽았다.
한편 현 정부 출범 후 직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관련, 남성은 '외국어 등 국제화 강조(29.3%)', '회의 효율화·개선'(17.1%), '사무실·회의실 배치 전환'(14.6%)' 등의 변화를 실감한다고 응답했고, 여성은 '외국어 등 국제화 강조'(22.4%), '회의 효율화·개선'(18.5%), '근무시간 연장'(15.6%) 순으로 답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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