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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새우깡'에 속 터진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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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낵업체인 농심이 만든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자 대형소매점인 이마트 및 홈플러스는 18일부터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 문제가 된 새우깡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최근 농심 부산공장에서 만든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 모양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제보를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장 조사 및 시험분석을 실시, 생쥐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물질이 실제 생쥐 머리인지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지 못했지만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 및 외형을 볼 때 생쥐 머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청은 농심에 대해 시설개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대상 제품을 모두 수거,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이마트는 '생쥐 파동'이 일어나자 17일 오후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새우깡 판매를 전면 중단했고 홈플러스도 '노래방 새우깡'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이마트 측은 "농심이 새우깡 위생을 검증하고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노래방 새우깡은 물론, 모든 새우깡 제품을 매장에서 완전히 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의 주력 스낵제품인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18일 주가가 급락했다.

농심은 18일 오전 장이 열리자마자 전날에 비해 8천원(4.17%) 하락한 18만4천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파문이 커지자 18일 '노래방 새우깡 이물질 사건에 대한 입장 및 사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노래방 새우깡 제품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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