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세계 역사도시 안동' 등 안동시의 캐치 프레이즈를 홍보하게 될 문화재급 관문이 설치된다.
안동시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에서 송현동 송야교 구간 안동∼예천 국도에 길이 35m, 높이 13m 규모의 전통 일주문 양식의 '안동 서관문'을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안동시는 '안동 서관문'이 안동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객들의 쉼터 기능도 겸할 수 있도록 이곳에 휴게소와 조경시설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안동 일직면 지역 기업체와 주민들은 '안동 남관문'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달 초 김천의 '영남 제1관문'을 둘러본 일직면 주민들은 안동시가 설치하는 '안동 서관문' 규모에 맞춰 '안동 남관문'의 설계를 할 계획이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시내에 있었던 동서남북 문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주민들이 많아 안동시내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관문 설치를 추진 중"이라며 "모두 준공될 경우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이 살아 숨쉬는 관광 안동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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