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당진 화력발전소.
9만6천㎿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3교대로 쉬지 않고 돌아간다. 그곳에서 땀과 열정으로 온갖 악조건 속에서 전기를 만드는 2천명 직원들의 24시를 19일과 20일 EBS TV '극한 직업'(오후 10시 40분)이 소개한다.
공사장 소음에 버금가는 굉음과 40℃에 육박하는 열기 속에서 보일러 점검을 위해선 수백개의 계단도 한달음에 달려가는 발전부 직원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영하의 매서운 바닷바람과 전투를 벌이며 거대한 중장비와의 충돌 위험 속에서 석탄을 하역하는 하역부 직원들도 있다.
올해 경력 12년차의 하역 운전원 민경기씨. 극한 작업환경에서 오늘도 무사히 하역 업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 그는 마지막까지 야간 교대조에게 안전을 당부한다. 영하의 추위와 추락의 공포 속에서 이뤄지는 하역작업이지만, 그에겐 이런 악조건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역기라는 거대 중장비를 다루는 일에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도 힘들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그가 극한 작업환경을 즐거운 놀이터로 바꿔놓은 데는 누구나 할 수 없는 하역 운전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화력발전소의 24시를 통해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극한 직업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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