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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들, 조경 꾸미기 스스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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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예쁘죠?"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주공 1단지 입주민과 단지내 장애우단체인 넝쿨회 회원 30여명이 19일 장미 200주, 목련 4주, 능소화 4주, 팬지 720여 포기 등을 단지 입구 등에 심었다. 관공서 주축의 식목일 행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아파트 조경을 꾸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봄꽃 가꾸기 식목행사는 성서주공 1단지의 전통으로 1995년 입주 때부터 매년 13개 동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왔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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