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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영향…대구 인구 10년째 유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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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대구 지역 내 인구 이동률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07년 인구이동 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타시도 이동을 빼고 대구 지역 내에서 주소지를 옮긴 이들은 29만8천명으로 지난 2006년 32만6천명에 비해 2만8천명이 감소해 8.6%가 줄어들었다.

지난 2005년 대구 지역 내 이동자는 33만7천명으로 인구 대비 이동률은 2005년 13.4%, 2006년 13%, 지난해에는 11.9%를 기록했으며 경북은 2005년 8.5%에서 2006년과 지난해 8.9%로 이동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시도 내 인구 이동률은 12.5%로 서울(14.2%), 인천(14.6%), 광주(13.9%) 등은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대구를 포함, 부산(11.0%)과 울산(11.7%) 등 영남권 도시들은 모두 낮은 이동률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인구 이동이 줄었다"며 "전국 인구이동자는 2005년 879만5천명에서 2006년 934만2천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907만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대구 지역 전체 아파트 거래량(분양권 제외)은 1만8천557건으로 지난 2006년 거래량 2만2천252건과 비교하면 83%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2007년 대구 지역 전입 인구는 40만명, 전출은 41만6천명으로 1만6천500명이 감소했으며 지난 2006년 2만5천명에 비해서는 유출 인구가 감소했지만 97년 이후 내리 10여년째 타시도로 인구 유출이 이어졌다.

대구 구·군별 보면 인구 유출이 많았던 곳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시작된 북구와 서구로, 북구는 지난해 전출 초과 인구가 8천527명, 서구는 6천380명을 기록했으며 북구 전출자 중 2천876명은 수성구, 1천427명은 달서구, 1천137명은 동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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